패턴(pattern)이란 일정한 형태나 양식이나 유형을 의미한다.
겉으로 보았을 때 ‘꽃을 피워주오’의 시리즈 작업은 하나의
패턴으로 인식될 수 있으나, 나의 작업은 하나의 패턴이라고
인식하기에는 불규칙한 상태이며 여기서 불규칙이란 규칙에서
벗어나 있거나 또는 규칙이 없음을 의미한다.
본인의 작업은 항상 불규칙한 삶.
규칙에서 벗어나 있는 꽃처럼 항상 변화하는 삶을 그려낸 작업이다.
먹을 여러 번 올린 후 물감을 뿌려내어 순간순간
다른 색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한다.
나는 주로 직관적인 사고를 하는 편이며 작품에서도
나의 내재되어 있는 사고들이 드러난다.
작품을 보면 작업마다 그 색이나 꽃의 모습들이 모두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내가 살면서 보고 느낀 것들 내가 살아온 삶의 모습들을
나의 시선으로 관람자들에게 공유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