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희 작가 @Boy in the cave, 2nd
단 하루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요즘은 ‘내게 원래 익숙하던 것’과
‘미래에 어떻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기대하는 것’을 고집하면 할수록 힘이 드는 것 같습니다.
내 앉은 자리를 지키라는 머릿속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내려두고 외부의 불규칙한 흐름보다
내 마음 안에 작은 흐름을 타기 시작하면 한결 마음과 몸이 편합니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실제로 정처 없이 떠돌 때,
마음이 무거워 내면의 흐름을 찾으려 집중 할 때,
흐름에 따라 손을 움직일 때 등 ‘흐름’에 집중한 그림들을 선보입니다.
전시 제목 ‘Everything flows’를 통해 작가는 정체됨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모두 예외 없이 자기만이 찾을 수 있는 그만의 흐름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22
반석빌딩 지하 1층 보이인더케이브
FLANDERS x @boy_inthecave
*코로나로 인하여 전시를 10/31까지 연장합니다.